
"틀니를 끼우면 한쪽 잇몸이 눌려서 아파요."
새 틀니를 받은 분도, 오래 쓰던 틀니가 갑자기 불편해진 분도 진료실에서 가장 먼저 하시는 이야기입니다.
틀니가 아픈 이유는 틀니 가장자리가 너무 길어 살을 누르는 경우, 위아래 맞물림이 어긋나 한쪽으로 힘이 몰리는 경우, 잇몸뼈가 줄어 틀니가 움직이며 쓸리는 경우로 크게 나뉩니다.
그래서 어디가, 언제 아픈지를 알면 원인을 꽤 좁힐 수 있습니다.
여수틀니통증은 참고 쓰다 보면 눌린 자리에 상처가 깊어지거나 잇몸이 붓는 경우가 있어, 아픈 위치를 확인해 그 자리를 다듬는 것이 먼저입니다.
틀니는 딱딱한 몸체가 부드러운 잇몸 위에 얹혀 움직이는 구조라, 아주 작은 차이로도 한 점에 힘이 몰릴 수 있습니다.
아픈 자리별로 원인을 나누는 방법부터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확인까지 순서대로 짚어 보겠습니다.
틀니가 아플 때 확인할 것, 5가지
1
새 틀니 첫 주,
눌리는 점이 생깁니다
새 틀니는 본을 뜬 잇몸 모양에 맞춰 만들지만, 입안의 살은 씹고 말할 때마다 모양이 조금씩 바뀝니다.
그래서 처음 며칠 동안 틀니 가장자리가 볼이나 혀 아래 살을 파고들거나, 뼈가 도드라진 자리를 눌러 하얗게 헐거나 빨갛게 상처가 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자리는 한두 번 조정으로 다듬어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정하러 오실 때는 틀니를 몇 시간 끼고 오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틀니를 빼고 오시면 눌린 자국이 옅어져 정확한 자리를 찾기 어렵거든요.
진료실에서는 틀니 안쪽에 표시용 재료를 바르고 끼워 본 뒤, 색이 묻어 나는 자리만 골라 조금씩 덜어 냅니다.
아픈 자리를 직접 사포나 칼로 깎아 내는 것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엉뚱한 곳을 깎으면 틀니가 잇몸에 붙는 면이 줄어 들뜸이 생기고, 그러면 다른 자리가 다시 쓸리는 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상처가 심할 때는 하루 정도 틀니를 빼서 잇몸을 쉬게 한 뒤 다음 날 끼고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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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씹을 때만 아프면
맞물림을 봅니다
틀니를 끼고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씹을 때만 아프다면 위아래 인공 치아가 맞물리는 자리를 먼저 봅니다.
한쪽 인공 치아가 먼저 닿으면 그 순간 틀니가 기울며 반대편 잇몸을 누르기 때문에, 아픈 자리와 높이가 맞지 않는 자리가 서로 다른 쪽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픈 자리만 덜어 내기보다 씹는 높이를 먼저 맞추는 것이 순서입니다.
여수틀니통증으로 오신 분들 가운데 아래 앞쪽 잇몸이 아프다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위 틀니와 아래 틀니가 앞쪽에서 먼저 부딪히면 아래 틀니가 앞으로 밀리면서 앞쪽 잇몸을 누르게 되죠.
이때는 앞니보다 어금니에서 먼저 닿도록 맞물림을 다시 잡아 줍니다.
씹는 습관도 함께 봅니다.
한쪽으로만 씹거나 앞니로 음식을 끊어 먹으면 틀니가 한쪽으로 들리면서 반대편이 눌리기 쉽습니다.
음식은 작게 잘라 양쪽 어금니로 나누어 씹는 습관이 틀니가 기울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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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쓴 틀니가
아파지는 이유
몇 년 동안 잘 쓰던 틀니가 어느 날부터 아프다면 틀니가 변했다기보다 잇몸 쪽이 변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가 빠진 자리의 뼈는 해마다 조금씩 낮아지기 때문에, 틀니와 잇몸 사이에 틈이 생기고 그 틈만큼 틀니가 움직이면서 여러 곳이 쓸리게 됩니다.
이 경우 한 점이 아니라 넓은 범위가 아프거나 헐어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죠.
틈이 생긴 틀니는 아픈 자리를 덜어 내면 오히려 더 헐거워집니다.
그래서 틀니 안쪽에 재료를 덧대어 지금 잇몸 모양에 다시 맞추거나, 인공 치아까지 닳았다면 새로 만드는 것을 검토합니다.
여수틀니통증이 반복되는데 조정만 여러 번 받으셨다면, 틀니가 잇몸에 맞는 정도부터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 치아가 닳아 씹는 높이가 낮아진 것도 오래된 틀니에서 흔히 보입니다.
높이가 낮아지면 입꼬리가 처지며 그 자리가 짓무르거나, 턱이 앞으로 나오며 틀니가 밀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입꼬리가 자주 헐거나 갈라진다면 틀니의 높이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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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틀니가 아닌
다른 원인도 살핍니다
틀니 아래 잇몸이 전체적으로 빨갛게 붓고 화끈거린다면 곰팡이균에 의한 염증일 수 있습니다.
틀니를 낀 채 잠을 자거나 틀니 안쪽을 충분히 닦지 않으면 그 면에 균이 자라 잇몸 전체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틀니를 다듬는 것보다 틀니 세척 방법과 잇몸 관리를 먼저 바로잡습니다.
부분 틀니라면 남은 치아에 걸리는 고리 쪽도 봅니다.
고리가 벌어지거나 틀어지면 틀니가 제자리에 앉지 못하고, 걸리는 치아나 그 옆 잇몸이 아플 수 있습니다.
고리를 직접 구부려 조이면 금속이 약해지거나 치아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진료실에서 조정하죠.
같은 자리에 2주 넘게 낫지 않는 상처나 하얗게 굳은 부분이 있다면 틀니 조정과 별개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틀니에 오래 눌린 자리라도 낫지 않고 남아 있다면 조직 상태를 직접 살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수틀니통증으로 오신 날 이런 자리가 보이면 사진을 남겨 두고 경과를 함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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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정하러 오기 전
적어 두면 좋은 것
아픈 자리를 정확히 찾으려면 언제, 어디가, 어떻게 아팠는지가 가장 큰 단서가 됩니다.
끼자마자 아픈지, 몇 시간 뒤에 아픈지, 씹을 때만 아픈지를 나누어 적어 오시면 가장자리 문제인지 맞물림 문제인지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거울로 보며 헐거나 빨개진 자리를 사진으로 남겨 두셔도 좋습니다.
아픈 동안에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맵고 뜨거운 음식을 잠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난 잇몸에 자극이 더해지면 회복이 늦어지고, 그 자리를 피해 씹다 보면 반대편이 또 눌리기 쉽거든요.
미지근한 소금물로 가볍게 헹구는 것도 상처 자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틀니는 한 번 맞추면 끝나는 장치가 아니라 잇몸 변화에 따라 계속 다듬어 쓰는 장치입니다.
아프지 않더라도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틀니가 잇몸에 맞는 정도와 맞물림을 확인하면 큰 상처가 생기기 전에 조정할 수 있습니다.
틀니가 불편해 빼 두는 시간이 늘었다면 그것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보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새 틀니는 원래 처음에 아픈가요
처음 며칠은 잇몸이 새 틀니에 맞춰지는 과정에서 눌리는 자리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 쓰기보다 아픈 자리를 확인해 다듬어 가는 것이 상처를 키우지 않는 방법입니다.
Q2.
아플 때 틀니를 빼 두어도 되나요
상처가 심하면 잠시 빼서 잇몸을 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조정하러 오시기 몇 시간 전에는 다시 끼고 오셔야 눌리는 자리를 정확히 찾을 수 있습니다.
Q3.
틀니 접착제를 쓰면 덜 아픈가요
접착제는 틀니가 덜 움직이게 도와줄 수 있지만, 눌리는 자리 자체를 고치지는 못합니다.
틈이 커서 접착제를 많이 써야 할 정도라면 틀니가 잇몸에 맞는 정도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4.
조정은 몇 번 정도 받나요
새 틀니는 처음 한두 주 사이에 두세 번 정도 조정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에는 필요할 때 다듬습니다.
횟수는 잇몸 모양과 뼈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Q5.
아픈 틀니를 임플란트로 고정할 수도 있나요
틀니가 자꾸 움직여 여러 곳이 쓸리는 경우라면 임플란트로 틀니를 붙잡는 방법을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뼈 상태와 틀니 상태를 CT와 함께 확인한 뒤 가능한지 말씀드립니다.
아름79치과
아픈 자리를 찾으면
다듬을 곳이 보입니다
아름79치과는
디지털 3D 진단으로
틀니 아래 잇몸뼈의 변화까지 함께 확인하고,
조정을 반복해도 아픈 자리가 바뀌는 경우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틀니를 다시 맞출지 새로 만들지를 함께 정합니다.
여수틀니통증으로 불편하시다면,
틀니를 끼운 채로 오셔서
눌리는 자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화·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 오전에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로, 개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틀니 조정 횟수와 재제작 여부는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사항은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