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미네이트를 하면 이를 많이 깎아야 하나요?"
앞니 모양이나 색 때문에 상담을 오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물어보시는 이야기입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앞면에 얇은 세라믹 판을 붙이는 방법이라, 깎는 양은 대개 앞면 겉층 안에서 정해지고 그 두께는 바꾸고 싶은 모양과 색의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깎는 양은 사람마다, 같은 사람이라도 치아마다 다르게 잡힙니다.
여수라미네이트는 앞니가 작거나 틈이 벌어졌을 때, 끝이 깨졌거나 색이 고르지 않을 때 치아 앞면을 덮어 모양을 다듬는 심미보철입니다.
얼마나 깎을지는 원래 치아가 앞으로 나와 있는지,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지, 색을 얼마나 바꾸려는지를 함께 보고 정합니다.
깎는 양을 정하는 기준부터 붙인 뒤 오래 쓰기 위한 습관까지 순서대로 짚어 보겠습니다.
라미네이트 전에 알아 둘 것, 5가지
1
깎는 두께는
치아 겉층 안에서 정합니다
치아 바깥에는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층이 있고, 앞니 앞면에서는 이 층의 두께가 1밀리미터 안팎입니다.
라미네이트 판은 보통 0.3에서 0.7밀리미터 정도라, 깎는 양도 대개 이 범위 안에서 법랑질을 다 없애지 않도록 계획합니다.
깎은 면이 법랑질 안에 머물러야 접착제가 단단히 붙는 바탕이 남기 때문입니다.
법랑질 아래에 있는 상아질은 수분이 많고 결이 달라서, 같은 접착제를 써도 붙는 힘이 법랑질보다 약합니다.
그래서 깎는 깊이가 상아질까지 넓게 내려가면 판이 떨어지거나 가장자리가 들뜰 가능성이 커지죠.
깎은 뒤 시린 증상이 생길 여지도 상아질이 드러난 면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수라미네이트 상담에서는 두께를 미리 정하기 위해, 구강스캔 자료 위에 원하는 모양을 먼저 그려 보는 과정을 거칩니다.
완성될 모양을 먼저 정한 뒤 지금 치아와 겹쳐 보면, 어느 부분은 거의 깎지 않아도 되고 어느 부분은 조금 더 줄여야 하는지가 치아마다 드러납니다.
이 비교 없이 일정한 두께로 깎으면 줄이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줄이게 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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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아가 서 있는 위치가
깎는 양을 바꿉니다
앞으로 튀어나온 앞니는 판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려면 앞면을 조금 더 줄여야 합니다.
반대로 안쪽으로 들어간 치아나 작은 치아는 판의 두께만큼 앞으로 덧붙여도 줄이 맞기 때문에, 거의 깎지 않거나 아주 얇게만 다듬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무삭제 라미네이트라고 부르는 방법이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다만 깎지 않고 붙이면 판의 두께만큼 치아가 도톰해집니다.
이미 앞으로 나온 치아에 깎지 않고 덧붙이면 입술이 들려 보이거나 발음할 때 혀가 닿는 위치가 달라질 수 있죠.
그래서 깎지 않는 방법이 가능한지는 치아 위치를 보고 따로 판단합니다.
틈이 벌어진 앞니도 비슷한 기준으로 봅니다.
틈을 메우려면 양옆 치아를 조금씩 넓혀야 하는데, 틈이 클수록 치아가 넓적해 보이지 않도록 폭과 길이의 비율을 함께 맞춥니다.
틈이 아주 큰 경우에는 라미네이트만으로 맞추기보다 옆 치아까지 범위를 넓혀 보철 계획을 의논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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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색을 바꾸는 폭이
판의 두께를 정합니다
세라믹 판은 얇을수록 아래 치아 색이 비쳐 보입니다.
원래 치아가 누렇거나 신경치료 뒤 어둡게 변한 치아라면, 아래 색을 가리기 위해 판이 조금 더 두꺼워야 하고 그만큼 깎는 양도 늘어납니다.
색을 크게 바꾸지 않고 모양만 다듬는 경우라면 얇은 판으로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치아 하나만 라미네이트를 하면 옆 치아와 색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개를 할지 정할 때는 웃을 때 보이는 치아 범위를 함께 봅니다.
보통 위 앞니 여섯 개에서 여덟 개가 웃을 때 드러나는데, 이 안에서 바꾸는 치아와 그대로 두는 치아의 색이 이어지도록 맞춥니다.
여수라미네이트에서 색을 고를 때는 진료실 조명만이 아니라 자연광 아래에서도 한 번 더 비교합니다.
세라믹은 빛에 따라 밝기가 조금씩 달라 보이기 때문에, 다른 빛에서도 옆 치아와 어울리는지 확인해 두면 완성 뒤 색 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잇몸 쪽은 조금 진하게, 끝 쪽은 투명하게 층을 주는 것도 자연 치아의 색 변화를 따라가기 위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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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크라운과는
덮는 범위가 다릅니다
크라운은 치아 둘레를 모두 깎고 모자처럼 씌우는 방법입니다.
라미네이트는 앞면과 끝부분만 덮기 때문에 남기는 치아 양이 많고, 그 대신 치아에 큰 충치나 넓은 때움이 있으면 붙일 바탕이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어떤 방법을 쓸지는 원하는 모양보다 지금 치아에 남은 건강한 면이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보고 정합니다.
앞니 뒷면에 넓은 레진이 있거나 신경치료로 치아가 약해진 경우에는 크라운 쪽을 함께 검토합니다.
얇은 판은 바탕이 단단할 때 힘을 버티는 구조라, 아래가 비어 있거나 약하면 깨질 위험이 커지거든요.
반대로 겉모양만 고치면 되는 건강한 치아를 크라운으로 깎는 것은 남길 수 있는 치아를 줄이는 일이라 피합니다.
이를 꽉 무는 습관이나 이갈이가 있는 분은 판 끝이 부딪히는 자리를 따로 확인합니다.
윗니와 아랫니가 닿는 위치에 판 경계가 걸리면 그 부분부터 금이 가는 경우가 있어서, 경계선을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거나 끝을 감싸는 모양으로 설계하죠.
밤에 이를 가는 분이라면 완성 뒤 잘 때 끼우는 보호 장치를 함께 맞추는 것이 판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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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붙인 뒤에는
앞니로 끊는 습관을 줄입니다
세라믹 판은 위아래로 씹는 힘에는 버티지만, 비틀거나 지렛대처럼 젖히는 힘에는 약합니다.
앞니로 단단한 껍질을 깨거나, 손톱을 물어뜯거나, 포장 비닐을 이로 찢는 습관이 판이 깨지거나 떨어지는 흔한 원인입니다.
질긴 음식은 앞니로 끊지 말고 잘라서 어금니 쪽으로 드시는 습관을 들여 주시면 좋습니다.
판과 치아가 만나는 경계는 칫솔질이 소홀하면 착색이 생기거나 충치가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세라믹 자체는 썩지 않지만 그 아래 치아는 여전히 자연 치아라, 경계 관리가 판의 수명과 이어지죠.
치실을 쓸 때는 위에서 끼운 뒤 옆으로 빼내면 판 가장자리에 무리가 덜 갑니다.
여수라미네이트를 붙인 뒤에는 6개월 정도 간격으로 경계 착색과 잇몸 상태, 무는 위치를 함께 봅니다.
판 끝이 살짝 깨진 경우는 일찍 발견하면 다듬거나 부분적으로 고칠 수 있어 정기 확인이 도움이 됩니다.
판이 통째로 떨어졌다면 버리지 말고 깨끗이 보관해 오시면 상태를 보고 다시 붙일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라미네이트를 한 뒤 원래 치아로 돌아갈 수 있나요
조금이라도 깎은 치아는 판을 떼어 내도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한 번 하면 판을 유지하거나 새로 만드는 쪽으로 관리합니다.
깎지 않고 붙인 경우에도 접착면 처리가 남아 있어, 시작 전에 이 점을 충분히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2.
몇 번 내원해야 하나요
보통 상담과 모양 설계, 치아를 다듬고 본을 뜨는 날, 완성된 판을 붙이는 날로 나뉩니다.
판이 만들어지는 동안에는 임시로 모양을 덮어 두는 경우가 많고, 횟수는 치아 개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Q3.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나요
사용 기간은 치아 상태와 무는 습관, 관리에 따라 차이가 커서 정해진 숫자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경계 착색이나 잇몸 변화가 보이면 새로 만드는 시점을 함께 상의하고, 정기 확인으로 작은 변화를 일찍 찾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4.
깎을 때 시리지 않나요
법랑질 안에서 얇게 다듬는 경우가 많지만 시린 느낌이 들 수 있어, 필요하면 마취를 하고 진행합니다.
다듬은 뒤 임시로 덮어 두는 기간에는 찬 음식에 시릴 수 있으니 너무 차가운 음료는 조금 미뤄 주시면 좋습니다.
Q5.
아랫니도 라미네이트를 할 수 있나요
아랫니도 가능하지만 위 앞니보다 치아가 작고 얇아 깎을 여유가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윗니와 맞물리는 위치도 함께 봐야 해서, 아래 앞니는 상태를 확인한 뒤 방법을 정합니다.
아름79치과
깎는 양은
완성 모양에서 거꾸로 정합니다
아름79치과는
디지털 3D 진단과 구강스캔으로
지금 치아와 완성될 모양을 겹쳐 보고,
치아마다 깎을 두께를 따로 확인한 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라미네이트와 크라운 가운데 맞는 방법을 함께 정합니다.
여수라미네이트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내 치아를 얼마나 남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화·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 오전에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로, 개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라미네이트의 삭제량과 사용 기간은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사항은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