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 치료를 했는데 왜 또 아픈 거죠?"
몇 년 전 치료를 마친 치아가 다시 욱신거리거나 잇몸에 작은 고름 주머니가 올라와 오시는 분들이 자주 하시는 질문입니다.
신경 치료는 치아 속 신경과 혈관을 걷어 낸 뒤 그 빈 관을 막아 두는 치료라서, 관 속에 세균이 다시 들어가거나 처음에 닿지 못한 관이 남아 있으면 뿌리 끝에서 염증이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신경을 뺐으니 다시는 아플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뿌리 끝 주변 뼈와 잇몸은 여전히 살아 있는 조직입니다.
여수재신경치료는 예전에 채워 둔 재료를 관 속에서 다시 꺼내고, 남은 세균과 놓친 관을 정리한 뒤 새로 막는 치료입니다.
다만 다시 아픈 이유가 무엇이냐에 따라 같은 치료를 반복하는 것이 맞는지, 다른 방법으로 넘어가야 하는지가 달라집니다.
다시 아프게 되는 원인부터 치료 과정과 판단 기준까지 차례로 짚어 보겠습니다.
신경 치료한 치아가 다시 아플 때 볼 것, 5가지
1
처음에 닿지 못한
가는 관
치아 뿌리 속 관은 곧게 뻗은 한 줄이 아니라 휘어지고 갈라지거나, 가는 곁가지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위턱 첫째 큰어금니에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네 번째 관이 숨어 있는 경우가 흔해, 처음 치료 때 이 관을 찾지 못하면 그 안에 남은 세균이 시간이 지나 다시 염증을 일으킵니다.
아래 앞니나 작은어금니도 뿌리 하나에 관이 두 갈래로 나뉘어 있는 경우가 있어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이 심하게 휘어 있으면 기구가 끝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멈추기도 합니다.
이때 막힌 아래쪽은 깨끗하게 씻어 내지 못한 채 재료로 덮이게 되고, 그 아래 남은 세균이 몇 년에 걸쳐 뿌리 끝 뼈를 조금씩 녹이죠.
처음 치료 직후에는 증상이 없다가 한참 뒤에야 아프기 시작하는 경우가 이런 사례에 많습니다.
여수재신경치료를 계획할 때는 이 숨은 관이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평면 엑스레이로는 관이 겹쳐 보여 놓친 관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필요하면 CT 단면으로 뿌리마다 관이 몇 개인지와 휘어진 방향을 봅니다.
관의 위치를 미리 알고 들어가면 치아를 불필요하게 많이 깎지 않고 그 관만 찾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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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를 덮은 보철의
틈으로 새는 세균
신경 치료를 잘 마쳤더라도 그 위를 덮은 크라운이나 임시 재료에 틈이 생기면 침이 관 속으로 스며듭니다.
침 속 세균은 관을 막아 둔 재료와 치아 벽 사이의 아주 작은 틈을 타고 뿌리 끝까지 내려갈 수 있어, 위쪽 마무리가 뿌리 속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신경 치료를 마치고 크라운을 씌우기까지 오래 미뤄 두었던 치아에서 다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크라운 아래에서 충치가 새로 생긴 경우도 같은 길을 엽니다.
겉에서 보면 크라운은 멀쩡하지만 가장자리 아래 치아가 썩어 들어가면서 그 틈으로 세균이 관 속으로 이어지거든요.
이럴 때는 크라운을 떼어 내고 충치를 정리한 뒤 관 속을 다시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수재신경치료가 끝난 뒤에도 같은 원리로 위쪽을 빨리, 빈틈없이 덮는 일이 중요합니다.
관을 다시 막은 뒤에는 임시 재료로 오래 버티지 않고, 정해진 일정 안에 기둥과 크라운으로 마무리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죠.
새 크라운을 올릴 때는 가장자리가 잇몸선에서 들뜨지 않았는지 엑스레이로 한 번 더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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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시 아픈 치아에서
보이는 신호
다시 생긴 염증은 처음 신경이 살아 있을 때의 통증과 모양이 다릅니다.
찬물에 시린 증상보다는 씹을 때 그 치아만 붕 뜬 듯 아프거나,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울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뿌리 끝 근처 잇몸에 여드름처럼 작은 주머니가 올라왔다 터지기를 반복한다면 고름이 빠져나갈 길이 생긴 것입니다.
이 주머니는 아프지 않을 때가 많아 그냥 두시는 분도 계십니다.
고름이 빠져나가는 동안은 압력이 낮아 통증이 거의 없지만, 그 사이에도 뿌리 끝 둘레 뼈는 조금씩 녹고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염증이 멈춘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여수재신경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할 때는 지금 찍은 엑스레이를 예전 사진과 나란히 놓고 봅니다.
뿌리 끝 둘레의 검은 그림자가 예전보다 커졌는지, 그대로인지, 줄어들고 있는지에 따라 염증이 진행 중인지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예전 사진이 없다면 지금 사진을 기준으로 두고 몇 달 뒤 다시 찍어 변화를 비교하는 방법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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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 속을 다시 여는
치료 과정
치료는 위를 덮은 크라운이나 기둥을 먼저 떼어 내거나 그 위로 구멍을 내는 데서 시작합니다.
관 속을 막아 둔 고무 같은 재료를 열과 용액으로 부드럽게 만든 뒤 조금씩 꺼내고, 그 아래 남은 세균과 염증 조직을 씻어 냅니다.
예전에 찾지 못한 관이 있다면 이때 그 입구를 찾아 처음 치료하듯 끝까지 넓히고 소독합니다.
재치료는 처음 치료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한 번 다듬어진 관을 다시 다루다 보니 관 벽을 깎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막혀 있던 관을 뚫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염증이 심하면 관 속에 소독약을 넣어 두고 몇 번에 나눠 오시게 한 뒤, 고름이 멈춘 것을 확인하고 관을 막습니다.
여수재신경치료는 관 속 상태를 직접 보기 위해 고무막으로 치아를 감싸고 진행합니다.
고무막은 침이 관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을 막아 주고, 씻어 내는 용액이 입안으로 흘러나오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관을 다 막은 뒤에는 바로 위를 단단한 재료로 덮어, 다음 크라운을 올리기 전까지 세균이 들어갈 틈을 만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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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시 치료할지
다른 길로 갈지
재치료로 관 속을 정리해도 뿌리 끝 염증이 줄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 밖으로 퍼진 염증 덩어리가 뿌리 끝에 붙어 있거나 관 안에서 닿지 않는 곁가지가 원인이라면, 잇몸 쪽에서 뿌리 끝을 직접 잘라 내고 막는 뿌리 끝 수술을 검토합니다.
앞니나 작은어금니처럼 뿌리 끝에 접근하기 쉬운 치아에서 주로 쓰는 방법입니다.
뿌리에 세로로 금이 간 경우는 계산이 달라집니다.
금은 관 속을 아무리 깨끗하게 정리해도 메워지지 않아, 그 틈을 따라 세균이 계속 들어가고 잇몸 한쪽만 깊게 내려가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죠.
이때는 치아를 살리는 것보다 빼고 임플란트나 다른 방법으로 넘어가는 쪽을 함께 놓고 상의합니다.
남은 치아 벽이 너무 얇아 크라운을 다시 받쳐 줄 수 없는 경우도 같은 고민이 생깁니다.
관 속을 다시 치료하는 데 시간과 비용을 들였는데 몇 년 안에 치아가 부러지면 결국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치료 전에는 관 속 상태뿐 아니라 남은 치아 벽 두께와 잇몸 아래 뿌리 길이까지 확인해 살릴 수 있는 조건이 되는지를 먼저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신경 치료한 이가 아프지 않으면 괜찮은 건가요
신경을 걷어 낸 치아는 염증이 생겨도 아픔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 점검 때 엑스레이로 뿌리 끝 그림자를 확인해 두면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변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Q2.
재치료는 몇 번 정도 오나요
염증 정도와 관의 개수, 막힌 관이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어 한 번에 끝나기도 하고 여러 번 나눠 오시기도 합니다.
고름이 계속 나오면 관 속 소독을 반복하며 멈춘 것을 확인한 뒤 막습니다.
Q3.
예전 크라운을 다시 쓸 수 있나요
크라운 위로 구멍을 내 치료하는 경우에는 그 구멍을 메워 계속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크라운 아래에 충치가 있거나 가장자리가 들떠 있다면 떼어 내고 새로 만드는 쪽으로 계획합니다.
Q4.
재치료 중에 아플 수 있나요
뿌리 끝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관을 다루면 치료 뒤 하루 이틀 씹을 때 욱신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방받은 약을 드시고 그쪽으로 단단한 음식을 씹지 않으면 며칠 사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Q5.
뽑고 임플란트를 하는 게 더 낫지 않나요
살릴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치아라면 자기 뿌리를 지키는 쪽을 먼저 검토합니다.
뿌리에 금이 갔거나 남은 벽이 얇다면 그때 임플란트를 포함한 다른 방법을 함께 놓고 비교합니다.
아름79치과
다시 아픈 데에는
관 속의 이유가 있습니다
아름79치과는
디지털 3D 진단으로
뿌리마다 숨은 관과 뿌리 끝 염증 범위를 확인하고,
뿌리에 금이 갔거나 남은 벽이 얇은 경우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다시 치료할지 다른 방법으로 갈지를 함께 정합니다.
신경 치료한 치아가 다시 불편하셨다면,
그 원인이 관 속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화·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 오전에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로, 개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재신경치료의 필요 여부와 치료 방법은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사항은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