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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79 칼럼

 ARUM79 DENTAL CLINIC

[여수어금니크라운] 재료를 어떻게 고를까요?

작성일 | 2026.09.29 작성자 | 관리자

진료실에 장비와 기구가 정돈되어 놓여 있는 모습

"금으로 할까요, 하얀 것으로 할까요?"
어금니에 씌울 재료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물음입니다.
재료의 단단함만 비교하면 답이 나오지 않고, 치아를 얼마나 깎아야 하는지와 맞은편에 무엇이 있는지를 함께 놓아야 갈립니다.
같은 큰어금니라도 벽이 두껍게 남은 치아와 신경치료를 마쳐 속이 비어 있는 치아는 고르는 순서가 다릅니다.

여수어금니크라운를 알아보실 때는 색이나 이름보다 그 치아가 하루에 받는 힘의 크기를 먼저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어금니는 앞니보다 몇 배 센 힘이 모이는 자리이고, 그 힘을 견디는 방식이 재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재료가 갈리는 기준과 씌운 뒤에 확인하는 것을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재료를 고르는 기준, 5가지

1

어금니는 힘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씹는 힘은 앞니에서 가장 약하고 뒤로 갈수록 커져 큰어금니에서 크게 모입니다.
앞니는 음식을 끊는 역할이라 힘의 방향이 비스듬하지만, 어금니는 위아래로 곧게 눌러 부수는 자리라 한 점에 힘이 집중됩니다.
그래서 어금니에 씌우는 재료는 색보다 얇은 두께로 그 힘을 견디는지가 먼저 검토됩니다.

재료가 깨지지 않으려면 일정한 두께가 필요하고, 두께를 만들려면 그만큼 치아를 깎아야 합니다.
남은 치아를 아끼는 것과 재료가 버티는 것이 서로 맞물린 조건이라는 뜻입니다.
재료 선택은 어느 쪽이 단단한지 겨루는 일이 아니라 이 두 조건을 어디서 맞출지 정하는 일이 됩니다.

여수어금니크라운에서 치아 자리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웃을 때 보이지 않는 맨 뒤 어금니는 색보다 두께를 아끼는 쪽이 유리하고, 입을 크게 벌리면 보이는 작은어금니는 색을 함께 고려하게 되죠.
한 사람의 입안에서도 치아마다 다른 재료가 들어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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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 계열이 얇게
들어가는 이유

금 합금은 힘을 받으면 깨지지 않고 아주 조금 늘어나며 형태를 유지합니다.
깨질 걱정이 적어 0.5mm 안팎으로 얇게 만들 수 있고, 그만큼 멀쩡한 치아를 덜 깎게 됩니다.
속이 비어 벽이 얇게 남은 치아나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려운 맨 뒤 어금니에서 자주 선택되는 이유입니다.

닳는 속도가 법랑질과 비슷한 것도 특징입니다.
맞은편 치아를 갈아 내지 않고 함께 닳기 때문에 반대쪽에 자연치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에 무리가 적습니다.
가장자리를 얇게 눌러 맞출 수 있어 치아와 만나는 경계도 촘촘하게 마무리됩니다.

대신 색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자리에는 쓰기 어렵고, 금속에 예민한 분에게는 다른 재료를 찾게 됩니다.
무른 성질 탓에 이를 심하게 가는 분에게서는 씹는 면이 조금씩 눌려 낮아지는 경우도 있죠.
여수어금니크라운에서 금 계열을 놓고 상의할 때는 이런 조건을 함께 확인하고 결정합니다.

• • •

3

지르코니아가 두께를
요구하는 이유

여수어금니크라운에서 하얀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지르코니아입니다.
단단해서 깨짐에는 강하지만 얇게 만들면 금처럼 늘어나 주지 않아, 씹는 면에 1.0mm를 넘는 두께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만큼 치아를 더 깎아야 하고, 이미 신경치료로 벽이 얇아진 치아에서는 남는 부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표면이 매끈해 치태가 덜 붙고 색이 배지 않는 것은 장점입니다.
다만 표면이 거칠어진 상태로 오래 쓰면 맞은편 자연치의 씹는 면을 갈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맞은편에 자연치가 있다면 표면을 곱게 다듬고 닿는 지점을 좁게 맞추는 조정이 함께 들어갑니다.

속에 금속을 넣고 겉에 도재를 입히는 방식은 색을 내면서 강도를 얻지만, 겉 도재가 조각으로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 쓰면 잇몸선 근처에 금속의 어두운 선이 비쳐 보이기도 합니다.
세 재료 모두 약점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앞세우기보다 그 치아의 조건에 맞추게 되죠.

• • •

4

남은 치아 양이
먼저 정합니다

재료를 고르기 전에 그 치아가 크라운을 붙잡아 줄 수 있는지를 봅니다.
잇몸 위로 남은 치아 벽이 한 바퀴 둘러 1.5mm 이상 서 있어야 씌운 뒤 빠지거나 갈라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벽이 잇몸 아래까지 부서졌다면 잇몸을 다듬거나 치아를 조금 끌어올리는 과정이 먼저 붙습니다.

여수어금니크라운를 준비하며 신경치료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신경을 없앤 치아는 안쪽에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잘 부서지므로 기둥을 세워 속을 보강한 뒤 씌우게 됩니다.
뿌리만 남은 정도라면 기둥을 세워 쓰는 방법과 빼고 다른 계획으로 가는 방법을 함께 놓고 상의합니다.

잇몸 상태도 본을 뜨는 시점을 바꿉니다.
잇몸이 부어 있는 상태에서 본을 뜨면 붓기가 빠진 뒤 경계에 틈이 생겨 그 선을 따라 다시 썩습니다.
염증을 먼저 정리하고 잇몸선이 자리를 잡은 뒤에 본을 뜨는 순서를 지키는 이유입니다.

• • •

5

씌운 뒤 확인하는
세 가지

끼운 날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높이입니다.
종이를 물려 먼저 닿는 자리를 찾아 다듬는데, 0.1mm만 높아도 그 치아만 씹을 때 콕 아프고 며칠 뒤 시린 느낌이 옵니다.
마취가 남아 있으면 감각이 무뎌 알기 어려워, 며칠 뒤 다시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수어금니크라운를 끼운 뒤 옆니와 닿는 면도 함께 봅니다.
치실이 저항 없이 쑥 내려가면 그 자리에 음식물이 매번 끼고, 끼인 자리가 다시 썩는 순서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치실이 걸려 끊어질 정도라면 그 면을 조금 다듬어 지나가게 맞춥니다.

오래 쓰는지를 가르는 것은 재료보다 경계 관리입니다.
크라운과 치아가 만나는 선에 치태가 남으면 그 선을 따라 2차 충치가 생기고, 속에서 번지는 동안 겉은 멀쩡해 보입니다.
치실을 그 선에 매일 통과시키고 점검에서 경계를 사진으로 확인해 두면 바꿀 시점을 놓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금이 정말 오래 가나요

잘 깨지지 않고 가장자리가 촘촘하게 맞아 오래 쓰는 경우가 많거든요.
다만 무는 힘이 센 분에게서는 씹는 면이 눌려 낮아질 수 있어 높이를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Q2.
몇 번 내원해야 하나요

치아를 다듬고 본을 뜬 뒤 만들어 오는 기간이 필요해 보통 두세 번 오시게 됩니다.
그 사이에는 임시 크라운을 씌워 두어 시린 느낌과 음식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Q3.
임시 크라운이 빠졌어요

그대로 두면 옆 치아가 움직여 완성된 크라운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떨어진 임시 크라운을 가지고 오시면 다시 붙이는 경우가 많아 보관해 오시는 편이 좋죠.

Q4.
씌운 치아도 썩나요

크라운 자체는 썩지 않지만 치아와 만나는 경계에서는 2차 충치가 생깁니다.
이 자리는 치실이 닿아야 하는 곳이라 씌운 뒤에도 사이 관리를 계속하셔야 합니다.

Q5.
재료를 나중에 바꿀 수 있나요

씌운 크라운을 떼고 다른 재료로 다시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떼는 과정에서 치아를 조금 더 깎게 됩니다.
처음 정할 때 무는 힘과 남은 치아 양을 함께 보고 고르는 편이 손실이 적습니다.

아름79치과

단단함을 겨루기보다
깎는 양을 먼저

아름79치과는
디지털 3D 진단으로
남은 치아 벽의 두께와 맞은편 치아가 닿는 지점을 함께 확인하고,
신경치료를 마친 치아인 경우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보강 방법과 재료를 함께 정합니다.

어금니에 무엇을 씌울지 고민만 하고 계셨다면,
그 치아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화·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 오전에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로, 개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크라운 재료와 치료 방법은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사항은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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