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일링 받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생겼어요."
아래 앞니 안쪽을 거울로 보고 놀라시는 분이 많거든요.
치석은 침 속 성분이 세균막 위에 굳은 것이라 침이 닿는 한 계속 만들어집니다.
다만 쌓이는 속도와 자리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 이유를 알면 주기도 달리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수치석을 알아보실 때는 얼마나 자주 떼어 낼지보다 왜 그 자리에, 왜 그 속도로 쌓이는지를 먼저 보시는 편이 낫죠.
오늘은 치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잘 쌓이는 자리, 사람마다 속도가 다른 이유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쌓이는 이유, 5가지
1
치석이 만들어지는
과정
이를 닦고 몇 시간만 지나면 치아 표면에 끈적한 세균막이 다시 덮입니다.
이 막에 침 속의 칼슘과 인 성분이 스며들어 굳기 시작하는 데는 하루에서 이틀이면 충분합니다.
한 번 굳은 치석은 칫솔로는 떨어지지 않고 기구로 긁어 내야 합니다.
그래서 치석을 막는 열쇠는 굳기 전 단계인 세균막을 매일 걷어 내는 데 있습니다.
세균막 단계에서는 칫솔과 치실만으로 제거되지만, 이틀만 지나면 표면이 거칠어져 그 위에 새 세균막이 더 빨리 붙습니다.
여수치석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면 이 순환이 어딘가에서 끊기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치석 자체가 잇몸을 붓게 하는 것이 아니라, 거친 치석 표면에 늘 붙어 있는 세균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치석은 세균이 머무는 집 역할을 하기 때문에 떼어 내지 않으면 잇몸 염증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스케일링이 잇몸 치료의 첫 단계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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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래 앞니 안쪽에
잘 쌓이는 이유
혀 밑에는 큰 침샘 두 곳의 출구가 있고, 그 출구는 아래 앞니 안쪽 바로 뒤에 열려 있습니다.
이 자리는 침이 하루 종일 흘러 닿기 때문에 침 속 칼슘이 세균막에 가장 빨리 굳습니다.
위 어금니 바깥쪽 볼 안에도 침샘 출구가 있어 그 자리 역시 치석이 잘 쌓입니다.
아래 앞니 안쪽은 칫솔이 닿기 어려운 각도이기도 하죠.
칫솔을 가로로 쥐면 솔이 앞니 뒤의 오목한 면에 닿지 않고 지나가기 때문에 세균막이 남고, 거기에 침이 계속 닿으니 굳는 것입니다.
여수치석이 유독 그 자리에 몰린다면 닦는 각도부터 바꾸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래 앞니는 겹쳐 있는 경우도 많아 사이사이에 세균막이 끼기 쉽습니다.
칫솔을 세워 앞니 뒤쪽을 위아래로 쓸어 내리고, 겹친 부분은 치실을 지나가게 하면 쌓이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늦어집니다.
하루 한 번 자기 전에만 제대로 해도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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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람마다 속도가
다른 이유
같은 방법으로 닦아도 어떤 분은 반년이 지나도 깨끗하고 어떤 분은 석 달이면 다시 만져집니다.
침의 양과 성분이 다르기 때문인데, 침 속 칼슘 농도가 높거나 침이 알칼리 쪽에 가까운 분일수록 세균막이 빨리 굳습니다.
이것은 체질에 가까워 닦는 것만으로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입이 자주 마르는 분은 세균막이 씻겨 나가지 않아 치석이 늘고, 담배를 피우시면 치석이 더 단단하고 검게 붙습니다.
이를 가는 분은 치아 표면이 거칠어져 세균막이 잘 붙기도 합니다.
여수치석이 남들보다 빠르다고 느끼신다면 이런 조건이 함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아 배열도 작용합니다.
겹치거나 틀어진 치아, 보철의 경계, 잇몸이 내려가 드러난 뿌리 면은 매끈한 면보다 세균막이 오래 머물러 치석이 먼저 생깁니다.
그래서 스케일링 때 어느 자리에 치석이 많았는지를 기억해 두시면 집에서 신경 쓸 곳이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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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잇몸 위 치석과
잇몸 아래 치석
잇몸 위에 보이는 치석은 누렇거나 흰빛을 띠고 비교적 무릅니다.
반면 잇몸 아래 뿌리를 따라 붙은 치석은 피와 섞여 검붉고 훨씬 단단하며 겉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쪽 치석이 잇몸뼈를 녹이는 염증의 원인이 되죠.
잇몸 위 치석은 스케일링으로 걷어 내지만, 잇몸 아래 치석은 잇몸 주머니 안으로 기구를 넣어 뿌리 면을 긁어 내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머니가 깊을수록 한 번에 다 닦이지 않아 여러 번 나누어 진행합니다.
여수치석을 겉만 정리하고 아래를 남겨 두면 잇몸 염증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잇몸 아래 치석이 있는지는 눈으로 알 수 없어 잇몸 주머니의 깊이를 재고 엑스레이에서 뿌리 면의 거친 그림자를 확인합니다.
닦을 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부어 있고 냄새가 남는다면 아래쪽 치석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스케일링 주기만 늘리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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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기를 정하는
방법
스케일링 주기는 보통 반년에서 일 년을 기준으로 잡지만, 앞서 본 조건에 따라 석 달마다 필요한 분도 있죠.
지난번 스케일링 때 치석의 양과 잇몸 염증의 정도를 기록해 두면 그 사람에게 맞는 간격이 나옵니다.
한 번 정한 주기도 습관이 바뀌면 다시 조정합니다.
주기 사이에 집에서 할 일은 굳기 전 세균막을 매일 걷어 내는 것입니다.
아래 앞니 안쪽과 위 어금니 바깥쪽처럼 침샘 출구와 가까운 자리는 순서를 정해 빠뜨리지 않고, 치아 사이는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하루 한 번 지나갑니다.
물을 자주 마셔 입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케일링 뒤 며칠 시리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진 느낌이 드는 것은 치석이 메우고 있던 자리가 드러나고 부은 잇몸이 가라앉기 때문입니다.
이 느낌 때문에 스케일링을 미루시면 치석이 다시 그 자리를 채우고 잇몸은 더 내려갑니다.
시린 느낌은 대부분 몇 주 안에 가라앉으니 주기를 지키시는 편이 잇몸을 지키는 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스케일링을 자주 하면 이가 닳나요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의 치석과 세균막을 떼어 내는 것이라 치아 자체가 깎이지 않습니다.
시린 느낌은 치석이 덮고 있던 자리가 드러나서 생기며 대부분 몇 주 안에 가라앉습니다.
Q2.
왜 아래 앞니에만 생기나요
아래 앞니 안쪽 바로 뒤에 큰 침샘의 출구가 있어 침 속 칼슘이 그 자리의 세균막에 가장 빨리 굳습니다.
칫솔을 세워 뒤쪽을 위아래로 닦으면 쌓이는 속도가 늦어집니다.
Q3.
치석 제거 치약이 효과 있나요
굳기 전 세균막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이미 굳은 치석은 치약이나 칫솔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굳은 치석은 기구로 걷어 내야 합니다.
Q4.
몇 달마다 받아야 하나요
보통 반년에서 일 년을 기준으로 하지만 침의 성분과 습관에 따라 석 달마다 필요한 분도 있습니다.
지난번 치석의 양과 잇몸 상태를 보고 간격을 정합니다.
Q5.
잇몸 아래 치석은 어떻게 아나요
겉으로 보이지 않아 잇몸 주머니 깊이를 재고 엑스레이에서 뿌리 면의 그림자를 확인합니다.
닦을 때 피가 나고 잇몸이 부어 있다면 아래쪽 치석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름79치과
주기보다 먼저
쌓이는 이유를 보세요
아름79치과는
디지털 3D 진단으로
잇몸 주머니의 깊이와 뿌리 면의 치석을 확인하고,
잇몸 염증이 깊은 경우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치료 순서를 함께 정합니다.
스케일링을 받아도 금방 다시 쌓인다고 느끼셨다면,
어느 자리에 왜 쌓이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화·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 오전에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로, 개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석이 쌓이는 속도와 스케일링 주기는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사항은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