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 흔들리는데 잇몸이 안 좋아서 그런가요?"
이렇게 여쭤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흔들림의 원인은 잇몸병 하나가 아닙니다.
잇몸뼈가 줄어든 경우, 무는 힘이 한 치아에 몰린 경우,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긴 경우가 서로 다른 이유로 같은 증상을 만듭니다.
그래서 여수치아흔들림을 알아보실 때는 흔들리는 정도보다 무엇이 흔들리게 했는지를 먼저 나누는 편이 빠릅니다.
원인이 다르면 치료의 방향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세 가지 원인과 그것을 나누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원인을 나누는 기준, 5가지
1
잇몸뼈가 줄어든
경우
치아는 뿌리를 감싸는 잇몸뼈에 박혀 있고, 그 뼈의 높이가 치아를 붙잡는 길이가 됩니다.
치주염으로 뼈가 녹아 내려가면 붙잡는 길이가 짧아져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은 통증 없이 몇 년에 걸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흔들림을 느낄 때는 이미 뼈가 상당히 줄어 있는 상태가 흔합니다.
이 경우에는 한 치아만이 아니라 여러 치아가 함께 흔들리고,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고름이 비치는 일이 같이 나타납니다.
뿌리를 따라 깊어진 잇몸 주머니 안에 치석과 세균이 쌓여 있어 닦아도 냄새가 남습니다.
여수치아흔들림이 여러 개에 걸쳐 있다면 먼저 이쪽을 의심하게 되죠.
치료는 잇몸 주머니 안의 치석을 걷어 내고 뿌리 면을 매끈하게 다듬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녹은 뼈가 원래대로 돌아오지는 않지만 염증이 멈추면 잇몸이 다시 단단히 붙어 흔들림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뼈가 너무 적게 남았다면 살리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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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는 힘이 한곳에
몰린 경우
뼈가 충분히 남아 있는데도 흔들리는 치아가 있습니다.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 다른 치아보다 먼저 닿는 높은 보철이 한 치아에만 힘을 반복해서 싣는 경우입니다.
치아와 뼈 사이의 인대가 그 힘을 견디려고 넓어지면서 치아가 헐거워지는데, 이것을 교합성 외상이라고 부릅니다.
이 경우는 흔들리는 치아가 한두 개에 그치고 잇몸에서 피나 고름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아침에 턱이 뻐근하거나 그 치아의 씹는 면이 평평하게 닳아 있고, 씹을 때 그 치아만 유난히 눌리는 느낌이 듭니다.
여수치아흔들림이 한 개에만 있고 잇몸은 깨끗하다면 무는 힘 쪽을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먼저 닿는 자리를 조금 다듬어 힘을 고르게 나누고, 밤에 이를 가는 분은 장치로 힘을 분산시킵니다.
원인이 되는 힘이 줄면 넓어졌던 인대가 다시 좁아져 흔들림이 가라앉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뼈를 잃은 것이 아니라서 회복할 여지가 남아 있는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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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긴 경우
깊은 충치나 부딪힌 충격으로 치아 속 신경이 죽으면 뿌리 끝에 고름 주머니가 생깁니다.
그 주머니가 뿌리 끝을 감싸던 뼈를 녹이면서 치아가 들뜨고 흔들리게 됩니다.
이때는 잇몸 전체가 아니라 그 치아의 뿌리 끝 한 곳에만 문제가 있죠.
씹을 때 그 치아가 위로 솟은 것처럼 먼저 닿고, 두드리면 울리듯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잇몸에 여드름처럼 작은 고름 구멍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여수치아흔들림과 함께 이런 증상이 있다면 뿌리 끝 염증을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치료는 치아 속 죽은 신경과 세균을 걷어 내고 뿌리 관을 채우는 신경 치료가 됩니다.
원인인 세균이 없어지면 뿌리 끝의 뼈가 다시 차오르면서 몇 달에 걸쳐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잇몸 치료를 아무리 해도 이 경우에는 나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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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 가지를
나누는 방법
진료실에서는 먼저 기구로 치아를 앞뒤로 밀어 흔들리는 정도를 단계로 나누어 기록합니다.
그다음 잇몸 주머니의 깊이를 재고 엑스레이에서 뼈의 높이와 뿌리 끝의 검은 그림자를 확인합니다.
이 세 가지를 맞춰 보면 원인이 어느 쪽인지 대부분 갈립니다.
뼈가 전체적으로 내려가 있고 주머니가 깊으면 치주염, 뼈는 남았는데 인대 공간만 넓어졌으면 무는 힘, 뿌리 끝에만 둥근 그림자가 있으면 신경 쪽입니다.
여기에 치아의 찬 자극 반응과 씹는 검사를 더해 판단을 확인하죠.
여수치아흔들림은 원인이 두 가지 이상 겹쳐 있는 경우도 있어 하나가 나왔다고 끝내지 않습니다.
집에서 미리 살펴보실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흔들리는 치아가 몇 개인지, 잇몸에서 피가 나는지, 아침에 턱이 뻐근한지, 씹을 때 그 치아만 먼저 닿는지를 기억해 두시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흔들리는 치아를 혀나 손가락으로 자꾸 밀어 보는 것은 인대를 더 넓히므로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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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살릴지 뺄지는
무엇으로 정하나
흔들리는 정도만으로 발치를 정하지는 않습니다.
남은 뼈의 높이, 뿌리의 길이, 원인을 없앤 뒤 흔들림이 줄어드는지가 함께 기준이 됩니다.
무는 힘이나 뿌리 끝 염증이 원인이면 많이 흔들려도 회복되는 경우가 많고, 뼈가 뿌리 끝 가까이까지 녹은 경우는 흔들림이 덜해도 살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원인 치료를 먼저 하고 몇 주에서 몇 달 뒤 다시 재어 변화를 보는 순서를 밟습니다.
이 기간에 흔들림이 줄면 그 치아는 살리는 쪽으로, 그대로거나 더 심해지면 발치와 이후 계획을 함께 상의하게 됩니다.
한 번의 검사로 결정을 내리기보다 반응을 보고 정하는 편이 후회가 적습니다.
흔들리는 동안에는 그쪽으로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것을 반대쪽으로 드시는 편이 좋죠.
흔들림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잇몸이 부어오르면 예약 날짜와 상관없이 오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수치아흔들림은 일찍 원인을 나눌수록 살릴 수 있는 폭이 넓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잇몸 치료하면 안 흔들리나요
치주염이 원인이면 염증이 가라앉으며 흔들림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지만, 무는 힘이나 뿌리 끝 염증이 원인이면 잇몸 치료만으로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먼저 나누고 치료 순서를 정합니다.
Q2.
흔들리면 바로 빼야 하나요
흔들리는 정도만으로 정하지 않고 남은 뼈의 높이와 원인을 없앤 뒤의 반응을 보고 결정합니다.
원인이 무는 힘이나 신경 쪽이면 회복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Q3.
한 개만 흔들려요
한 개만 흔들리고 잇몸이 깨끗하면 무는 힘이 몰린 경우나 뿌리 끝 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엑스레이와 씹는 검사로 두 가지를 나누어 확인합니다.
Q4.
아프지 않은데 괜찮나요
치주염으로 뼈가 줄어드는 과정은 통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흔들림이 느껴진다면 아프지 않아도 잇몸 주머니 깊이와 뼈 높이를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죠.
Q5.
이갈이 때문일 수도 있나요
밤에 이를 갈면 평소 씹는 힘보다 큰 힘이 한 치아에 반복해서 실려 뼈가 남아 있어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아침에 턱이 뻐근하거나 씹는 면이 닳아 있다면 그 가능성을 함께 봅니다.
아름79치과
흔들림보다 먼저
원인을 나누세요
아름79치과는
디지털 3D 진단으로
잇몸뼈의 높이와 뿌리 끝의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원인이 겹쳐 있는 경우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무는 힘과 신경 상태까지 함께 살핍니다.
흔들리는 치아를 잇몸 탓으로만 여기고 계셨다면,
무엇이 흔들리게 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화·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 오전에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로, 개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아 흔들림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사항은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