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리가 보이면 어쩌죠?"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고리의 자리와 형태는 설계에서 정해집니다.
남은 치아가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보이는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여수부분틀니를 알아보실 때는
'무엇을 끼우나'보다
'어디에 걸리나'를
먼저 보시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오늘은 그 기준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설계에서 정해지는 것, 5가지
1
남은 치아가
설계를 정합니다
부분 틀니는 남아 있는 치아에 걸어
그 위에 얹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치아가 남아 있는지가 설계를 정합니다.
앞쪽에만 남았는지 양쪽에 남았는지에 따라
형태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걸리는 치아는 자기 몫에 더해
빈 자리에 걸리던 힘까지 나누어 받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뿌리와 잇몸이 튼튼해야
그 부담을 오래 견딜 수 있게 됩니다.
그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흔들리는 치아는 걸이로 쓰기 어렵습니다.
힘을 더 얹으면 그 치아까지 잃게 되므로
먼저 잇몸을 정리하고 다시 보게 되죠.
그 판단은 자료에서 뼈의 높이를 보고 내립니다.
남은 치아가 한쪽에만 몰려 있으면 힘이 고르게 나뉘지 않습니다.
그 경우에는 반대쪽을 어떻게 받칠지를 함께 계산하게 됩니다.
설계는 남은 치아의 수보다 배치에서 더 크게 갈립니다.
그래서 같은 개수여도 형태가 서로 다르게 나오게 됩니다.
그 부분을 자료로 보시면 이해가 훨씬 쉬워집니다.
남은 치아를 지키는 것이 결국 설계를 지키는 일이 됩니다.
하나라도 줄어들면 걸이 자리가 달라져
전체를 다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기 확인 간격을 조금 좁게 잡습니다.
그 간격도 상태를 보고 함께 정해 드립니다.
• • •
2
고리가 보이는
정도
고리는 걸리는 치아의 바깥쪽에 놓입니다.
앞쪽 치아에 걸리면 웃을 때 보이게 되죠.
그래서 걸이 자리를 뒤쪽으로 옮길 수 있는지 먼저 봅니다.
남은 치아의 배치에 따라
옮길 수 있는 폭이 달라집니다.
금속이 보이지 않는 형태도 있습니다.
다만 그 방식은 견디는 성질이 달라
모든 자리에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수부분틀니에서 어느 쪽이 맞는지는
남은 치아의 수와 위치를 보고 정합니다.
앞쪽이 신경 쓰이시면
그 부분만 다른 방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보이는 자리와 힘을 받는 자리를 나누어
설계에 반영하는 방법입니다.
그 조정은 처음 계획 단계에서 정해야 합니다.
금속이 보이지 않는 형태는 자리에 따라 견디는 힘이 달라
모든 경우에 권해 드리지는 않는 편입니다.
보이는 것을 줄이는 대신 다른 부분을 감수해야 하므로
무엇을 우선하실지를 함께 정하고 시작하게 됩니다.
그 선택도 처음 계획 단계에서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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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처음 몇 주를
넘기는 법
없던 것이 입 안에 들어오면
혀와 볼이 계속 그 자리에 닿습니다.
처음 며칠은 이물감이 크게 느껴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침이 평소보다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며칠이면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발음이 잠시 어색해지는 것도 흔합니다.
혀가 새 형태에 맞춰 위치를 다시 잡는
과정이라 며칠에서 몇 주면 돌아옵니다.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조금 하시면
그 기간이 더 짧아지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것부터 나누어 드십니다.
단단한 것을 바로 씹으시면 잇몸이 아파
쓰기가 싫어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여수부분틀니는 앞니로 끊는 동작을 피하시고
어금니 쪽으로 넣어 드시면 훨씬 편하죠.
처음 며칠은 하루 종일 끼고 계시기 어려우실 수 있어
시간을 조금씩 늘려 가시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다만 완전히 빼 두시면 적응이 오히려 더뎌지므로
조금씩이라도 계속 끼시는 편이 결과가 낫습니다.
그 기간이 지나면 끼고 있다는 것을 잊게 되십니다.
만든 뒤에도 며칠 써 보시고 다시 오시면
눌리는 자리를 확인해 조정해 드리게 됩니다.
실제로 끼고 지내 보셔야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
그 과정을 건너뛰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번거로우셔도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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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픈 자리는
조정합니다
처음 며칠 안에 특정 자리가 아픈 것은
대단히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잇몸의 형태와 만든 면이 미세하게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그 어긋남은 눈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자리를 직접 깎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어디를 얼마나 다듬을지는
물린 자국을 보고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수부분틀니로 오시는 날 아침에는
아프시더라도 끼고 나오시면 좋습니다.
한 번에 딱 맞는 경우는 오히려 드뭅니다.
두세 번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루 종일 편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참고 계시다가 잇몸이 헐면 회복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씹을 때 한쪽만 먼저 닿는 느낌이 있으시면
그 부분도 반드시 말씀해 주셔야 하는 항목입니다.
그 상태로 계속 쓰시면 그 자리의 잇몸만 눌려 헐고
아래 뼈도 함께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균형을 맞추는 것이 오래 쓰시는 데 큰 몫을 합니다.
• • •
5
오래 쓰시는
관리
식사 뒤에는 빼서 흐르는 물에 헹궈 주십니다.
안쪽 면에 남은 것이 붙어 있으면
그 아래 잇몸이 상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한 번은 부드러운 솔로 구석까지 닦아 주십니다.
치약으로 세게 문지르는 것은 피하십니다.
알갱이가 미세한 흠집을 남기고
그 흠집에 다시 쌓이기 쉬워집니다.
여수부분틀니는 전용 세정제나 물로
부드럽게 닦아 주시면 충분합니다.
주무실 때는 빼 두시고 물에 담가 두십니다.
잇몸이 쉬는 시간이 있어야 회복되고
형태도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물은 형태를 바꿀 수 있으니
반드시 피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잇몸이 줄어 헐거워지는 것을 피하기 어렵죠.
그때는 안쪽 면에 재료를 덧대어 다시 맞추는 방법이 있어
전체를 새로 만들지 않고도 처음의 맞물림을 되찾게 됩니다.
접착제로 임시로 붙여 쓰시는 것은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그 아래 잇몸이 계속 눌려 뼈가 더 빠르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고리가 많이 보이나요
걸이 자리를 뒤쪽으로 옮길 수 있는지 보고,
금속이 보이지 않는 형태도 검토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진에서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Q2.
며칠이면 익숙해지나요
대체로 몇 주면 익숙해지시며
조금씩이라도 계속 끼시는 편이 빠릅니다.
그 기준을 자료로 보시면 이해가 훨씬 쉬워집니다.
Q3.
아픈 데를 깎아도 되나요
물린 자국을 보고 정해야 해서
직접 손대지 않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궁금한 점은 그 자리에서 편하게 물어보시면 되죠.
Q4.
잘 때도 끼나요
잇몸이 쉬는 시간이 필요해
빼 두시고 물에 담가 두십니다.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확인 뒤에 안내드립니다.
Q5.
몇 번 조정하나요
한 번에 맞는 경우는 드물어
두세 번 다듬어 맞추게 됩니다.
그 부분까지 함께 정리해 드리고 시작합니다.
아름79치과
끼우기 전에
설계를 보세요
아름79치과는
디지털 3D 진단으로
남은 치아의 뿌리와 잇몸뼈 상태를 확인하고,
설계가 까다로운 경우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걸이 자리를 함께 살핍니다.
고리가 보이는 것이 신경 쓰이셨다면,
지금 남은 치아로
어떤 설계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세요.
화·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 오전에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로, 개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부분 틀니의 설계와 적응 기간, 관리 방법은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사항은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